【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내 자식이 맞고 왔다"며 백주대낮 학교에 흉기를 들고 난입해 자해소동을 벌이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7일 오후 2시 50분께 거제의 한 중학교에 4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들고 침입했다.

A씨는 "내 자식 왜 때리냐"며 학교에서 자해 소동을 벌였고, 출동한 경찰은 학교 문을 폐쇄하고 A씨를 학교 밖으로 유인했다.

학교 밖으로 이동한 경찰은 A씨를 설득에 나섰고 A씨는 오후 3시 15분께 들고 있던 흉기를 바닥에 버리면서 일단락 됐다.

이후 경찰과 약 5분 가량 대화를 나눈 뒤 A씨는 119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시 A씨는 목과 등에 찰과상을 입어 붕대를 감고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A씨는 공황장애 등 정신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A씨와 학교측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조형록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