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할퀴고 지나가면서 추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2일 오후 7시 현재 서귀포 동쪽 약 1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5km 속도로 북진중이다.

경남은 323건의 태풍피해가 발생했다. 오후 5시 58분께 사천시 동금동 한전인근에서 지붕 판넬이 강풍에 떨어져 지나가던 행인 1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거제지역도 266mm의 많은 비와 초속 30.3.m의 강풍이 불면서 5건의 추가피해가 발생했다.

시간별로 살펴보면 오후 4시 3분 남부면 펜션 유리가 강풍에 파손되고, 4시 24분 고현동 하수도가 역류했다.

오후 5시 45분 남부면 건물 외벽이 일부 떨어져 나갔고, 오후 6시 22분 사등면 도로가 침수돼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6시 24분 남부면에서 샷시가 떨어졌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태풍이 거제지역 인근 해상을 지나면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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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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