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설치된 창원시 의창구 팔용주민센터 앞 대각선 횡단보도
지난해 설치된 창원시 의창구 팔용주민센터 앞 대각선 횡단보도

【거제인터넷방송】= 교차로에서 보행자 신호가 켜지면 대각선으로 길을 건널 수 있는 전방향 횡단보도가 거제시에서도 설치 운영된다.

거제지역에서 처음 설치되는 곳은 고현사거리와 현대자동차 앞 사거리 두 군데다.

지난해 2월 거제시가 설치하기로한 곳은 고현 현대자동차 사거리와 고현사거리, 옥포 중앙사거리, 옥포 국산사거리 4곳이다.

전방향 횡단보도는 거제시가 추진하고 있는 보행환경 개선사업 일환으로 현재 전방향 횡단보도 운영을 위한 보행자 신호등의 설치는 완료한 상태다.

거제시는 거제중앙로 구간의 도로재포장 완료 후 오는 23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전방향(대각선) 횡단보도를 전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거제인터넷방송>이 ‘[영상] 거제시, 대각선 횡단보도 4곳 신설’이란 제목으로 보도한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거제중앙로 고현사거리에서 현대자동차 앞 사거리 구간은 전선지중화 공사와 병행한 보행로 확장이 완료돼 시민들의 보행안전 확보와 고현시가지 정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전방향(대각선) 횡단보도 시행으로 한 단계 더 높은 보행자의 안전 및 통행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방향(대각선) 횡단보도는 사거리 등의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설치함으로써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있는 보행자 중심의 시설물이며 차량운전자의 양보와 이해가 요구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향후 전방향(대각선) 횡단보도에 대한 효과와 시민 반응 등을 분석해 경찰서, 도로교통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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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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