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이 3일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을 찾았다.
국가지원지방도 58호선 연장 구간 수양동 방면에 인터체인지 개설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이날 부산국토관리청 방문에는 송오성 경남도의원과 박형국 거제시의원, 신기민 국지도인터체인지 유치위원장과 이경호부위원장 김치수 고문이 동행했다.
국지도 58호선은 연초면 송정IC와 문동동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5.77㎞의 왕복 4차선 도로로 국토부가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중이고 총 사업비는 3,152억 원이다.
김 전 도의원은 "본 사업은 연초면 송정리 송정 나들목과 문동동 사이를 잇는 5.77㎞ 구간에 다리 10개를 놓고 터널 5곳을 뚫어 오는 2026년까지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현재 계획은 죽토 나들목이 유일하다. 특히 인구 2만 5천 명이 넘게 거주하는 수양동에는 인터체인지가 전혀 없다. 특히 수양동은 국도 등 큰 길이 없을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에서도 고립하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김 해연 전 도의원은 정태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에게 주민 1천여 명이 서명한 건의서를 전달하고 인구 2만5천명이 넘는 수양동에 인터체인지 개설을 촉구했다.
김 전 도의원은 “도로는 주민 생활을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만드는 것인데 고속도로도 아니고 이렇게 되면 도로개설의 의미가 사라진다”며 “기존 거가대교 진입로 같은 경우는 17,6Km에 불과하지만 인터체인지가 5개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도의원은 또 현재 국도 14호선 대체 우회도로상 상동인터체인지의 심각한 교통혼잡에 대해 해소대책을 세워 줄 것도 건의했다.
그는 “HDC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한 ‘거제2차 아이파크’ 2차 아파트 주민들이 극심한 소음공해로 시달리는 문제 해결을 위해 도로선형을 조금 밑으로 옮기던지 아니면 최소한 방음벽을 설치해 줄 것”도 주문했다.
이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조만간 거제를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