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태 거제시의원
이인태 거제시의원

【거제인터넷방송】= 이인태 거제시의원이 지난 30일 거제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일운면 국도14호선 일운터널에서 회진까지 심각한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해안도로 개설의사가 있는지를 물었다.

이인태 의원은 "일운터널은 일운면 지역의 원활한 교통을 비롯한 주민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지난 2016년 12월 28일 개통했지만 대우조선해양 정문에서 일운터널을 지나 대명리조트 직전 차선이 하나 줄어들어 병목현상이 심각하다"며, "교통정체로 인해 무더운 날씨에 차량 안에 있는 사람들은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여기다, 짧은 구간마다 멈춰서야하는 교통신호 체계와 협소한 도로로 인해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에 큰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운면 국도14호선 일운터널에서 회진까지 심각한 교통 정체 해소 방안과 교통신호체계 개선 방안, 협소한 도로문제 해결 방안과 해안도로 개설을 도시관리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의사가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대해 허동식 부시장은 "먼저 학동 교차로 주변의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국도14호선 학동 단구간 확장사업과 지방도 1018호선 1차로 개설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했다.

허 부시장은 "국도14호선 학동 단구간 확장사업은 전국 병목지점 6단계 기본계획 변경 대상지로 반영하기 위해 지난 4월에 관련부처인 국토교통부에 건의 했으며,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신청 건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국도14호선 학동 단구간 확장 공사와 병행해 학동주유소에서 학동교차로까지 지방도1018호선 1개 차로 확장을 위해 경상남도 도로관리사업소에 방문 건의했으며 도로관리사업소에서는 2020년 당초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소방안전교부세 예산을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방도 1018호선 확장 사업은 남부면 방면으로 우회전 할 수 있는 1개 차로를 신설함으로써 학동교차로에서 좌회전 차량 대기로 인한 교통 정체를 다소나마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허 부시장은 "현재 일부 상가의 진입로로 이용되고 있는 도로확장 예정 부지는 경상남도 소유의 도로부지로서 지역민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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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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