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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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인터넷방송】= 경남 고성군이 400억 원 규모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19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고성군이 추진한 스마트양식 시스템 개발 및 시험양식을 통한 실용 보급·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경남도와 협력, 학계 및 민간전문가와 사업단을 구성하고 현장조사 및 사업타당성을 분석해 지난 5월 경남도를 통한 예비계획서를 제출, 지난 22일 평가단의 사업예정지 현장 확인 및 평가를 통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사업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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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에 소재한 남동발전소 회처리장 부지 10만㎡에 온배수를 활용한 사업으로 스마트양식 시험·실증 센터와 배부후지 기반조성 사업으로 추진된다.

대상품종은 수출주도형 바리류, 새우, 종자 생산, 참다랑어, 넙치 등이며, 스마트양식 기술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와 대량생산 체계, 가공, 유통, 수출, 창업, 인력육성기반을 갖추게 된다.

이번 고성군이 선정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00억원과는 별도로 남동발전에서 발전소 온배수와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설비 400억원 상당을 설치 지원하고 회처리장 배부부지의 사용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등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모범적인 지역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양식어업인의 가장 큰 고충이었던 사업부지 해소와 물 관리 비용 등 경영비가 크게 절감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경제효과로 테스트베드에서 생산유발효과 89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93억원, 고용유발 556명과 배후부지 기반조성을 통해서 양식 수산물 연매출 1천억원, 양식산업분야 연간 고용창출 250명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형 스마트양식 플랫폼 보급·확산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마트 양식기술 기업 육성하는 한편, 양식설비 및 시스템 산업을 고성군의 미래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양식 생산체질의 스마트화 전환으로 적조 등 어업재해 대응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선정된 고성군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9월 해양수산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민간사업자 선정,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를 신속하게 착수하고 2021년까지 공사를 완료해 이듬해 2022년부터 운영 및 배후부지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

고성군은 앞으로 테스트베드에서 도출된 첨단 양식기술을 활용하여 남동발전소 배후부지 643,216㎡를 단계적으로 스마트 양식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앨빈 토플러, 피터 드러커 등 세계 석학들이 수산양식산업을 세계 주력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고 세계 선진국이 양식기술 선점에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미래 양식산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해 고성군이 경남도와 함께 준비한 사업으로 한국형 스마트양식 플랫폼 보급·확산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마트 양식기술 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양식설비 및 시스템 산업을 고성군의 미래 주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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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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