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전시관 (사진/남해군)
파독전시관 (사진제공/남해군)

【거제인터넷방송】= 남해 독일마을에 살고 있는 파독간호사와 창원에 정착한 이주여성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진다.

TBN경남교통방송(창원 및 동부경남 FM 95.5, 진주 및 서부경남 FM 100.1MHz)은 <경남 가생이(경계)에서 다섯 명의 여성이 부르는 디아스포라의 노래(기획 및 제작: 이선영·박혜미, 취재: 정서현)>를 제작해 오는 26일 오전 10시 5분부터 50분간 송출할 예정이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1960~70년대 경제적 이유로 독일에 파견됐던 파독간호사 류길자, 권광순 씨와 현재 창원에 거주하는 이주민 진소홍(중국), 홍유진(베트남), 비타 윈다리 쿠수마(인도) 씨가 디아스포라로서의 삶을 이야기한다.

배우 양희경(사진제공/양희경)
배우 양희경(사진제공/양희경)

또 남해 독일마을 설립 당시 남해 군수였던 김두관 국회의원, 역사학자 나혜심,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경남지부,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다큐멘터리에 참여했다. 나레이션은 배우 양희경 씨가 맡았다.

TBN경남교통방송 이선영 PD는 “각자 다른 이유로 경남에 정착한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경계에 선 사람들이 마주했던 혹독한 세상과 주체적인 도전을 살펴보고, 우리 모두가 디아스포라가 될 수 있음을 알려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파독전시관(사진제공/남해군)
파독전시관(사진제공/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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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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