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거제시가 저도 시범개방을 앞두고 유람선 운항사업자 공개 모집에 나섰다.

거제시는 지난 6일 거제시 홈페이지에 공고를 띄우고 오는 20일까지 저도 유람선 운항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서류심사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거제시청 참여실에서 진행되고, 현장심사는 신청한 유람선 사업자의 주 계류장(선착장)과 저도 현지 등에서 진행된다.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결과 통보는 오는 26일, 최종사업자 선정결과 공고 및 계약은 내달 5일로 계획돼 있다.

참가자격은 거제시에 위치한 선착장을 모항(출발지 및 종착지)으로 현재 유람선 등 유선사업을 정상적으로 영위하고 있는 사업자로서, 유선사업 면허를 소지하고 관광유람선업 등록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입찰자격이 제한되거나 정지된 자는 사업 신청을 할 수 없다.

우선 협상대상자는 심사결과 높은 점수를 받은 2개 이내 사업자로 결정된다. 심사결과 총점이 60점 이상이어야 하지만 심사결과 신청한 모든 사업자가 60점 미만인 경우 최고 점수를 받은 1개 사업자만 선정하고 개선권고 등의 조치와 이행 확인을 거쳐 재공모 절차를 생략한다.

1개 사업자만 신청하고 심사결과 60점을 못받은 경우 개선권고 등 조치와 이행 확인을 거쳐 재공모 절차를 생략한다.

심사위원은 해양·선박·관광 분야 등 전문가 8인 이내로 구성되며 구성원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공개하지 않는다.

채점기준은 △선착장(모항) 입지여건 10점 △선착장(모항) 시설 현황 10점 △선박제원, 선박확보 계획(규모·형태·금액·특장점 등) 10점 △사업목적 및 추진일정 5점 △사업조직 및 인력계획 5점 △운항코스의 적정성 및 선상 프로그램 5점 △관광객 서비스 및 편의시설 계획 10점 △이용가격, 매출, 손익 등 유람선 경영계획 5점 △민원 예측 및 대응 계획 5점 △자금조달 계획 5점 △안전시설 및 장비 확보 5점 △기착지 이·접안시 안정성 10점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 계획 10점이다.

계약기간은 2019년 9월 17일부터 2020년 9월 16일까지 1년이다. 정기 휴일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이고, 명절 휴일은 1월 1일, 설날, 추석으로 정한다.

1일 운항 횟수는 오전 오후 각 1회로 오전 체류시간은 10시30분부터 12시30분 사이, 오후 체류시간은 1시30분부터 5시사이 자유롭게 1시간30분에서 2시간 이용할 수 있다.

하루에 최대로 관광가능한 인원은 600명 이내이며 오전과 오후 각 300명 이내로 운행해야 한다. 관광객 안내 및 안전을 책임지는 10명 이상의 인력(거제지역 채용)도 투입돼야 한다.

저도 인근 해상에서 군사시설 등의 사진촬영은 제한되며 해군의 하계휴양 및 동계정비로 인해 해군과 거제시가 따로 협의한 기간은 운항이 제한될 수 있으며 이 경우 거제시는 운항 제한 시작일로부터 30일 전까지 사업자에게 통보해야 한다.

다만 긴급한 군사작전과 태풍 등 천재지변, 그로 인한 시설보수 등의 경우 운항일 하루전까지 사업자에게 통보할 수 있으며 불가피한 운항제한에 따른 예약 취소 및 환불 등은 거제시에 손해배상 청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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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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