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목욕탕 탈의실과 병원 입원실에서 금품을 훔쳐온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주경찰서는 A(19)군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7월 27일 진주의 한 사우나 탈의실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사물함에 있던 D(53)씨의 100만 원 상당의 휴대폰을 훔쳐 이 휴대폰으로 60만 원 상당의 게임아이템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군 등은 지난 7월 4일부터 최근까지 진주시 일원 목욕탕 탈의실과 병원 입원실 등에서 12차례에 걸쳐 현금과 휴대폰 등 772만 원 상당을 훔치고 훔친 휴대폰으로 30차례에 걸쳐 260만 원을 소액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 주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이들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소재를 추적해 지난 7일 사천시내 노상에서 검거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금이나 귀중품은 탈의실 개인 사물함에 보관하지 말고 계산대 업주 등에게 맡기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

SNS 기사보내기
이상두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