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는 29일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운용·관리 및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거제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시, 의회, 학계, 남북교류관련기관, 대북지원지정단체, 통일단체, 문화·예술·체육·경제·환경단체, 인도적 지원단체 등 11개 분야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기는 2년간이다.

특히, 지난 22일부로 개소한 경남도 남북교류협력연구센터장(황교욱)이 거제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남북교류활성화에 역할이 기대된다.

회의는 위촉장 수여, 인사말씀, 기념촬영, 동영상 시청(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정책), 부위원장 호선, 안건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거제시 남북교류협력 기금의 운용·관리사항을 심의하고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에 관한 사항,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촉진, 남북교류협력기반 조성과 통일 교육 지원 사업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부위원장을 선출했고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하였으며 향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참석한 위원들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변광용 시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북미관계와 대북재제로 현재는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다소 어려움이 있고 제도적으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데 제한이 있는 상황이지만 향후 북미관계와 제도가 개선이 될 경우 우리 시가 선제적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위원 여러분과 함께 준비해 나간다면 향후 상황변화 시 잘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의 비전을 실현하고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0월 조직을 신설해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계획 수립, 남북교류협력정책협의회(TF) 운영,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 가입, 조례제정 등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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