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209회 거제시의회가 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4일간 일정을 마쳤다.

이번 임시회는 14개 조례안 심사와 복지관 특위 결과 보고가 진행됐다.

26일 오전 10시 거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차 본회의는 개인사정으로 늦은 옥영문 의장을 대신해 신금자 부의장이 진행했다.

본 회의는 김동수·이태열·박형국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조례안 심의·의결로 진행됐다.

김동수 의원은 '거제시 요트산업을 재정립해 예산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제로 거제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제대로 된 홍보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거제시 요트선수단과 거제요트학교 운영 실태에 대한 재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태열 의원은 '장평동 신현 제8어린이공원 내 물놀이장 조성 필요'와 '거제시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활성화'를 주제로 자유발언했고, 박형국 의원은 '올 여름 휴가는 농어촌에서 힐링하자'는 주제로 자유발언했다.

이어 2019년도 제3차 거제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등 12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노재하)에서 심사한 거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수정 가결됐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전기풍)에서 심사한 10가지 안건 가운데 5개 안건(거제시 스포츠클럽 지원 조례안, 거제시조정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거제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거제시 충혼탑 및 충혼묘지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거제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 가결됐다.

3가지 안건(거제시 미세먼지 피해 저감 및 관리 조례안, 2019년도 제3차 거제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거제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됐고, 최양의 의원이 대표발의한 '거제시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조례안'과 '거제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은 상임위에서 부결돼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이 때문인지 최 의원이 전기풍 위원에게 질의하는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간 고성이 오갔다.

최 의원이 자신이 발의한 조례안 부결이유가 '이미 상위법이 있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힘들어서라는'라는 상임위 답변에 '미세먼지 피해 저감 및 관리 조례안'도 상위법에 있는데 조례안으로 제정하려고 하는 것은 이중 잣대가 아니냐며 딴지를 걸었다.

이를 지켜보던 의원들은 "자기만 똑똑한 줄 안다"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은 안건은 발언하지 않는게 맞다" "이미 상임위 심사를 거친 부분이다"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이의를 제기했고, 신금자 부의장의 중재에 최양희 의원은 '공무국외연수 여행경비 부풀리기'라는 딴소리로 질문을 마쳤다.

3가지 안건(거제시 미세먼지 피해 저감 및 관리 조례안, 2019년도 제3차 거제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거제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됐고, 최양의 의원이 대표발의한 '거제시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조례안'과 '거제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은 상임위에서 부결돼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았다.

신금자 부의장은 "이제 본격적 휴가철이다. 다음주부터 바다로 세계로 행사가 열리는데 관련 부서는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해 달라.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맞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8대 거제시의회에 들어와 본회의장에서 일부 시의원들 사이에 감정대립과 거친 언행의 정도가 나날이 심해지면서 의원 자질론이 불거지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조형록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