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변광용 거제시장은 21일 오후 제5호 태풍 '다나스' 내습으로 침수와 도로법면 유실 등의 피해를 입은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간부 직원들과 함께 아주터널 장승포방면 지하차도 출구(국도14호선)와 덕포IC입구(국지도 58호선) 도로법면 유실 및 복구현장, 장목면 외포리 및 대금리 (시도13호선 및 국지도58호선) 일대 현장 5곳을 찾아 휴일에도 쉬지 않고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빠른 시일 내 회복이 되도록 복구방안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관계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특히 변시장은 아주터널 장승포방면 지하차도 출구 현장에서 “사면정리 및 보강작업 후 도로에 우수로 인한 토사가 유입되지 않도록 천공을 해서 배수공을 만드는 방법 등 사후보완에 철저를 기하라”고 하며 “진주국토관리청과 협의해 항구적인 복구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덕포IC입구 등 도로법면 유실과 관련해 “2차 유실이 생기지 않도록 방수포 등 일차적 작업 후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계단식 옹벽이나 구조물 설치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변시장은 태풍에 의해 밀려온 해양쓰레기가 적치된 학동몽돌해수욕장과 농소해수욕장을 방문해 복구중인 직원, 현장관계자, 주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빠른 시일 내 복구할 수 있도록 예산, 인력 등을 신속히 투입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변시장은 지난 6월 집중호우시 침수피해를 입었던 구 해양파출소 일원을 돌아보며 원인이 되었던 고현항재개발사업장을 현장점검했다.

현장점검 결과 배수펌프장 유입관로를 설치하고 고현항 사업구역 내 임시수로(토사측구)의 규격을 확대해 대비한 결과 이번 태풍에 침수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거제시는 태풍 북상에 앞서 지난 18일 인명피해 제로 및 물적피해 최소화를 위해 상황판단 및 대책 점검회의를 갖고 지역 내 재해취약지구, 각종 수리시설 등 현장점검을 철저히 할 것과 피해 발생 시 지역주민 생활 안정화를 위해 응급복구를 신속히 실시할 것을 지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펼쳤다.

이어 19~20일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관내 주요도로, 농가, 각종 공사현장 및 기반시설 등을 방문 점검해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변 시장은 “전 공직자의 철저한 대비로 피해 규모가 당초 걱정했던 것만큼 크지 않았다”며 “피해조사와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재해는 피할 수 없지만 이번 태풍을 계기로 지대가 낮은 지역의 주택침수를 방지하고 부실한 도로법면, 하천제방 등이 필요한 곳은 미리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현장점검과 소요예산 등을 미리 확보하여 만일의 재해에 대응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태풍피해 현장점검을 마친 변시장은 구 신현지구대 부지(고현동 35-4번지 일원)를 현장방문해 부지활용방안을 논의했다.

당초 공용주차장 건립을 검토했으나, 변시장의 지시로 위치상 효율성이 떨어져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시공원조성 및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라고 검토해 변경 추진하게 된 곳이다.

관련부서에서는 고현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주차장은 물론 시민공연시설,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일자리관련, 노인관련 등 업무지원이 이루어지는 복합기능 어울림센터로 추진중에 있다.

변 시장은 “지하공간을 이용해 주차면적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하고, 도시재생의 목적의 맞게 각종 업무편의시설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나머지 공간을 휴식공간이나 문화예술향유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현장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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