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맛비에 자연석 바위 굴러 떨어져
거제 장맛비에 자연석 바위 굴러 떨어져
  • 조형록 기자
  • 승인 2019.07.11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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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주민 "석산 진동 때문으로 의심된다"
석산 관계자 "진동 영향으로 보기는 어렵다"
거제시 제공

【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지난 10일 오후 10시 58분께 거제시 동부면 석산 인근에서 15t급 자연석 바위가 굴려 떨어져 도로를 덥쳤다.

이 바위는 도로 인근 나무와 경사면에 위치한 펜스를 부수고 도로를 점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거제소방대원들은 거제시와 함께 나무와 안전펜스를 치우고 거제시에 인수인계한 뒤 현장을 떠났다.

거제시는 늦은밤 건설기계 동원에 어려움을 겪어 도로를 통제하고 1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작업해 바위를 치웠다.

또 안전펜스를 긴급보강하고 손상이 간 옹벽을 최대한 빨리 보강하겠다는 입장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비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는데 갑자기 대형 바위가 굴러 떨어져 당황했다"며 "인근에 석산 등 돌이 많아 그런 것 같은데 인명피해가 없어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은 경찰조사에서 이번 재해가 평소 석산에서 파생되는 진동 때문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동부 석산관계자는 "이번에 사고가 난 지점은 진입로에서 100미터 정도 올라가는 지점이다. 항공사진 같은 걸 보면 알겠지만 바위가 미끄러진 자리는 석산 넘어 계곡이 형성된 지형이다. 평소 계곡에 물이 차 있다가 이번에 비가 오면서 바위가 미끄러진 것 같다. 계곡과 발파 지역간 거리가 700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진동은 중간에 단절이 되면 진행이 안되는데 이번에 바위가 미끄러진 곳과는 단차가 있는데다 중간에 단절돼 있기 때문에 진동이 진행될 수 없다"고 답했다.

동부 석산관계자는 인근에 설치된 펜스가 과거에 설치된 유형이기 때문에 만약 또 다른 바위가 굴러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 조금더 단단한 유형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거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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