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매각저지 집회에 참여중인 지역구 김한표 국회의원(흰색 와이셔츠)
대우조선해양 매각저지 집회에 참여중인 지역구 김한표 국회의원(흰색 와이셔츠)

【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지난 5일 오후 7시 대우조선해양 매각저지 집회현장에서 지역구 김한표 국회의원(경남 거제·자유한국당)을 만났다.

김 의원은 대우조선 매각을 저지와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우조선매각 저지 어떻게 생각하는가?
-대우조선매각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졸속 밀실 재벌특혜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거제대책위, 대우노조, 우리 경남대책위, 오늘 금속노조와 민주노총도 함께 했다.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대우조선 매각에 대해서는 뜻을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동지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런 생각들을 밀실매각을 저지하는 순간까지 국회와 언론을 통해 우리의 강력한 뜻을 전하고 최후의 일각까지 함께 투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장이 바뀌는데 어떤 액션을 취할 것인가?
-기업결합심사가 공정거래에 저촉되느냐 안되느냐라는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 왔던대로 다시 충분히 전하고 반드시 이 부분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틀을 잡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변광용 거제시장과 불화설이 있다. 주변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대우조선  일방적 매각저지와 국립 난대수목원 등 함께가야 할 부분이 있다. 이 부분 어떻게 생각하는가?
- 불화설은 너무 지나친 부분이다. 때로는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 그런 부분과 생각을 서로 인정해주고 같이 갈 수 있는 부분은 같이가서 전체 시민들과 거제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불화설 그런 이야기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다. 생각와 방향이 다를 수는 있지만 거제시와 시민들의 전체 이익을 위해서는 함께 가야한다.

국립난대수목원 기대해도 되겠는가?
-지금까지 잘 진행돼 오다가 난데없이 전라남도 완도군이 끼어들었는데, 우리 거제가 치밀하게 준비해서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실력으로 이겨야지 정치적인 부분은 두번째다. 전남지사를 지낸 이낙연 국무총리와 현재 전남지사라던지 정치권에서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부분들이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입지적 요건과 준비사항, 거제시민들의 열망이 완도보다 뛰어나다면 피해가지 못할 것이다.

국립난대수목원 거제 유치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할 계획인지?
-예산결산위원장이 같은 당이다. 이런 통로를 통하고 의원 개인 활동을 통해 당위성과 시민들의 뜻을 잘 전하겠다. 성취하는데 앞장서서 국회의원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

대우조선해양 매각은 현재 기업결합심사가 진행중이고, 국립난대수목원 유치는 8월 초 평가단 방문을 앞두고 있어 김 의원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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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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