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통원 치료 받던 병원에서 입원요구를 거절한데 앙심을 품고 3일 동안 찾아가 고함을 지르는 등 업무를 방해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양산경찰서는 A(47·여)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경미한 교통사고로 통원치료를 받던 중 병원에 입원치료를 요구했으나 거부한 것에 앙심을 품고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병원에 찾아가 고함을 지르며 업무방해를 하고 양산시내 한 편의점에서 우유를 구입한 후 잔액이 없는 휴대폰 결제 카드를 제시하고 결제가 늦어지자 마시던 우유를 점원에게 던지는 등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9차례에 걸쳐 주변에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CCTV 영상 등 증거를 확보해 지난 15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 받았다.
A씨는 현재 범행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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