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지난 12일 오전 9시 30분께 거제시 양정동 서민공공임대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6·25전쟁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60mm 고폭탄이 발견됐다.

폭탄은 조경작업 도중 흙더미에서 발견됐으며 안전담당 직원은 공사현장에 안전휀스를 치고 오전 10시 12분께 거제경찰서 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폭탄을 확인하고 인근 군부대에 연락했다.

육군 39사단 117연대 3대대(이하 거제대대)는 공사현장에서 폭탄을 확인하고 사단 본부에서 폭발물 처리반이 올 때까지 사주를 경계했다.

이어 사단본부에서 폭발물 처리반이 도착해 낮 12시 33분께 폭탄을 수거했다.

군 부대에 따르면 이 폭탄은 뇌관에 작약이 없어 폭발 위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현장소장은 이날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가 13일부터 공사를 재개하고 있다.

거제시는 "터파기를 새롭게 하는 과정에서 폭탄이 나왔다면 모르겠는데 발견된 위치가 지하주차장위에 조경용 흙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보니 공사를 재개하고 있다"며 "안전상 우려되는 부분은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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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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