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앞바다 정치망 그물에 밍크고래 혼획
남해 앞바다 정치망 그물에 밍크고래 혼획
  • 이상두 기자
  • 승인 2019.06.1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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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510cm, 몸통둘레 260cm, 무게 약 2톤 가량의 암컷 밍크고래 한 마리 잡혀
정치망 그물에 잡힌 몸길이 5미터 밍크고래.
정치망 그물에 잡힌 몸길이 5미터 밍크고래.

【거제인터넷방송】= 남해 앞바다에 설치된 정치망 그물에 밍크고래 한 마리가 잡혔다.

통영해양경찰서 남해파출소(소장 김정호)는 12일 새벽 4시 10쯤 경남 남해군 삼동면 양화금 동방 약 0.5마일 해상에 설치된 정치망 어장에 밍크고래 한 마리가 혼획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선원 5명이 탄 정치망관리선에서 정치망 그물을 올리던 중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그물 속에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관리선에 설치된 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했다.

남해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잡힌 것은 지난 1월 13일 이후 두 번째로, 이번에 잡힌 밍크고래는 길이 510cm, 몸통둘레 260cm, 무게 약 2톤 가량의 암컷이다.

해경이 불법포획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금속탐지기 등 탐색장비를 통해 불법포획 여부 등 현장 확인 결과 작살이나 불법포획 흔적이 없어 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이 고래는 남해군 수협 미조위판장에서 3,270만 원에 위판됐다.

밍크고래는 우리나라 전 해안에 분포하며 남해안의 정치망 등에서 가끔씩 혼획되고 있다.

김정호 남해파출소장은 “고래는 세계적인 보호종으로 포획 시 불법포획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 이상이 없으면 유통증명서를 발급하며 만약 불법포획이 확인되면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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