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폭행 당한 60대 여성의 손해배상 청구에 차량이 압류되자 앙심을 품고 손도끼로 내리쳐 끔찍하게 살해한 6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마산동부경찰서는 A(60)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밤 10시 7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B(68·여)씨가 경영하는 슈퍼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손도끼로 B씨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7년 8월 15일 B씨를 8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해 법원으로부터 3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고, 그 후 B씨로부터 손해배상청구를 받아 자신의 차량이 압류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서 A씨의 집 근처에서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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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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