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농협과 경남은행이 차기 거제시 금고에 선정됐다.

거제시 금고는 올해 12월 31일자로 약정기간이 만료된다.

이에따라 거제시는 지난 4일 차기 시 금고를 지정하기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어 1순위 농협은행, 2순위 경남은행을 각각 선정했다.

거제시는 금고 지정을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제안서 평가에 의한 공개경쟁방법으로 금고를 지정하기로 하고 지난 5월 7일 공고해 5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의 제안서를 접수했다.

거제시는 금고 지정을 위해 회계·세무 관련분야 전문가 등으로 심의위원을 구성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 5개 분야 19개 세부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농협은행은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에서, 경남은행은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제1금고인 농협은행은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를 제2금고인 경남은행은 기타특별회계와 기금을 관리하게 된다.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허동식 부시장은“ 어려운 지역경제가 빠른 시일 내 회복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역할 확대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며 특히, 시 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은 지역사회와 동반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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