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명품가방을 판다는 허위글을 올려놓고 돈만 받아챙긴 20대가 구속됐다.

거제경찰서는 A(20)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3월까지 9개월간 인터넷 카페 ‘중고나라’ 등에 ‘샤넬가방’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려 이를 보고 연락온 28명의 피해자들부터 7,8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남의 주민등록으로 피해자들을 믿게 한 다음 돈만 받고 물품을 보내지 않거나 안전거래를 하자면서 자신이 만든 가짜 사이트에 접속하게 해 입금된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거제경찰서에 접수된 올해 사이버범죄 중 92%가 인터넷 물품 사기다.

거제경찰서에서는 인터넷을 통한 피해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피해발생 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이상두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