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영등오광대(대표 박기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6일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를 다하는 잔치마당을 열었다.

이날 잔치마당에는 일운노인회 등 지역의 어르신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민요와 국악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3시간 동안 공연됐다.

첫 공연은 탈맥이 타령, 포수. 말뚝이. 설장구. 경기민요. 양반춤 사물놀이. 할미마당 순으로 막을 올렸다.

오광대의 양반춤과 탈놀이 할미마당은 흥겨운 양반춤으로 관객들을 흥을 돋웠고, 윤순기 김성현의 설장구 가락은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였다. 경기민요 전수자 박신정의 민요가락은 옛 우리의 소리로 정감을, 하울팀의 신나는 사물놀이와 춤은 신명을, 황문주의 살풀이춤은 한평생 살아오면서 고난과 역경을 넘어선 어르신들의 액막이로 정감을 느끼게 했다.

효 잔치를 주관한 영등오광대는 2000년 9월 16일 거제탈춤놀이로 시작해 현재까지 전국을 순회하면서 185회의 공연을 이어오면서 경남민속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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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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