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경남경찰청이 시민과 함께하는 ‘과학수사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15일 오후 4시 경남대학교 창조관 평화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는 대학생, 직장인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화재·범죄분석·검시 등 분야별 과학수사 전문요원과 권일응 동국대 교수, 대구국과수 화재실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과학수사 토크콘서트는 과학수사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가상의 사건을 제시하고 과학수사요원, 프로파일러 등 전문 패널이 과학수사기법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텔링 형식과, 참석자들의 사전 질문과 현장 질문에 대한 답변 등 양방향 소통형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경찰준비생에 이르기까지 콘서트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과학수사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쏟아 냈고, 패널로 참석한 과학수사요원들의 설명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이는 등 과학수사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과학수사 토크콘서트는 경찰 과학수사 70주년을 맞아 지난해는 서울, 부산 등 5개 도시에서 개최됐고, 올해는 상반기 경남경찰청을 시작으로, 하반기 충남, 대구, 경기북부경찰청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오늘 행사를 총괄한 경남경찰청 박준경 과학수사과장은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활약하고 있는 과학수사요원들의 목소리를 들려 주고 싶었으며, 과학수사라는 분야가 시민들에게 조금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경찰청 과학수사과에서는 현장감식 책임실명제, 변사 유가족 복지 지원 연계 제도 등 국민 공감·맞춤형 과학수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혈흔탐색용 루미놀 신시약 ‘블러드플레어’ 개발, 현장학습모임 ‘법안전과학수사연구회’ 운영 등 과학수사 신기법과 장비 등 연구 개발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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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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