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우조선해양 파견중인 산업은행 단장을 만나고 있다.(사진=김한표 국회의원실)
10일 대우조선해양 파견중인 산업은행 단장을 만나고 있다.(사진=김한표 국회의원실)

【거제인터넷방송】= 김한표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남 거제)은 10일 오전 거제시 지역사무실에서 대우조선해양에 파견중인 산업은행 단장을 만나 대우조선 협력업체 성과급 지급을 강력 촉구했다고 10일 전했다.

이에 KDB 대우조선해양 경영관리단 박상문 단장은“협력업체에 격려금 직접 지급 시 고용승계의 빌미가 될 수 있고, 불법 파견을 인정하는 부분이라 법무팀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직접 지급 보다는 협력사에 경영지원금 형식으로 지급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며, 154억(협력사 120여개, 17,800명 대상) 규모의 복지 및 환경 개선 지원금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김한표 의원은“대우조선해양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묵묵히 참고 일한 근로자들”이라고 말하며, “그들을 위해 장기간 고민 보다는 신속하고 실직적인 지원을 해주는 것이 대우조선 회생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의원은 “빠른 시일 내에 지급 방법과 일시를 검토 완료해 산업은행이 책임지고 실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산업은행측은 “다음주에 검토 방법 및 금액을 확정하여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작성된 노사합의문에는 협력사 처우 개선에 대한 내용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직영업체만 성과급이 지급되고 협력사는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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