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기관실에 유입된 해수를 배수하고 있다.(사진=통영해경 제공)
해경이 기관실에 유입된 해수를 배수하고 있다.(사진=통영해경 제공)

【거제인터넷방송】=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10일 새벽 2시 22분께 통영시 한산면 장사도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돼 침수 중인 거제선적 4.94톤급 연안복합어선 A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A호 선장 B씨는 낚시꾼 8명을 태우고 장사도 남방 100미터 해상에서 선상낚시 중 포인트 이동을 위해 닻을 올리다 강한 조류에 밀려 선체가 암초에 부딪혀 좌초돼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50톤급 경비정과 통영구조대, 거제남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신고 접수 9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기관실에 유입된 해수를 배수 후 해수 유입 방지 조치하고 안전을 위해 선장과 승객 1명만 남기고 승객 7명을 거제 대포항으로 이송했다.

해경관계자는 "구조 당시 선장 등 9명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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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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