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이하 대우노조)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특수선 실사를 막아냈다.

지난달 26일 오전 9시 30분 현대중공업 관계자 30여명이 대우조선해양 서문을 통해 진입을 시도했지만 대우노조 서문 실사저지대의 강경한 저항에 막혀 무산됐다.

대우노조 서문 실사저지대는 '추악한 현대자본 한 발자국도 못 들인다'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대우조선 서문을 막아섰다.

대우노조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실사저지단이 다행히 특수선 실사를 막아냈지만 오는 31일 현대중공업 주주총회가 끝날때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며 "대우조선해양 동종사매각반대 범시민대책위와 함께 대우조선해양 실사를 기필코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범시민대책위는 대우조선해양 실사저지를 위해 오는 8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대우조선 정문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천막농성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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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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