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의 폭행에 흉기로 살해한 50대 검거

【거제인터넷방송】= 술 취한 후배가 원룸에 찾아와 욕설과 함께 주먹을 휘두르자 방에 있던 흉기로 가슴을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양산경찰서는 A(51)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B(49)씨와 선후배 사이로 23일 새벽 2시 20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양산시내 한 원룸에서 전날 낮부터 B씨와 같이 술을 마시고 헤어진 후 잠을 자고 있는데 B씨가 술이 취한 채 찾아와 욕설을 하면서 주먹으로 폭행하자 방에 있던 흉기로 B씨의 가슴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119에 신고했고, B씨는 출동한 구급차로 병원에 후송돼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