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요양보호사교육원(원장 이형철)이 지난 3월 30일 치러진 ‘제27회 요양보호사 시험’에서 전국 최다 합격생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요양보호사교육원은 이번 시험에 163명이 응시해 158명이 합격해 합격률 97%를 기록했다.

조선업에 20년 이상 근무하다 조선업의 불황으로 퇴직해 일자리를 찾던 중 나이에 관계없이 일할 수 있다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접하하면서 희망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해 합격한 응시생도 있다.

반 모(71·다공마을)씨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시작한 공부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합격해 평소 거동이 불편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남편을 요양할 수 있는 부부요양 서비스를 받게 됐다.

특히, 한국에 시집온 황 모(캄보디아 속렝), 이 모(베트남 천티믁), 이 모(중국) 합격자는 언어와 이해력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합격해 가족들과 동기생들의 응원과 이형철 원장의 지도, 격려에 감사했다.

이형철 원장은 “교육생 중에는 어려운 시절을 보내며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없었던 시대를 살아오신 분들에게는 어려운 도전으로 자신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이며 이웃들의 살아있는 희망이며, 아울러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함과 동시에 요양보호사로 근무 또는 인근 대도시로 취업하는 등 고용위기 탈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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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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