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전국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이하 대우노조)와 대우조선 동종사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시민대책위)가 22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걸 산업은행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국민감사를 받도록 청원운동하겠다고 밝혔다. 

대우노조와 범시민대책위는 산업은행이 공기업으로써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과 '공기업 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의 적용을 받아 일반경쟁을 통해 주식매각 계약을 체결해야 하지만, 현대재벌에 대우조선 매각 특혜를 주면서 국가법령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 '대우조선 동종사 매각반대 거제경제살리기 지역대책위원회', '재벌특혜 대우조선 매각저지 전국대책위원회'는 전국 동시 다발적으로 김상조·이동걸의 위법행위에 대한 감사청구 서명운동 돌입을 선포하고, 대우조선 졸속매각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추궁해 잘못된 매각을 원점으로 되돌릴 때까지 결코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상기 지회장은 "거제에 따뜻한 봄이 왔지만 거제는 대우조선매각 때문에 따뜻한 봄을 맞을 준비가 안 돼 있다. 따뜻한 봄을 다 같이 맞지 못해 지회장으로써 안타깝게 생각한다. 신동걸 산업은행장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배임행위에 대한 고소고발을 진행했다. 그거와 별개로 또 다시 국민감사를 청구하게 됐다. 불공정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을 감사원이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국민들 눈과 시선에서 감사원에서 감사하기 위한 첫 단추라고 본다. 거제시를 시작으로 국민 감사 운동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고 신상기 지회장이 답했다.

국민청원 방식은?
-거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서명을 받아 진행하겠다. 경남도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빠르면 내달 2일 . 서명서를 취합해서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는 (대우조선)이사회까지 어떤 판단과 기준으로 대우조선 매각을 승인했는지 법적 검토 준비중이다. 이사들 또한 책임과 임무를 다하지 않았다. 대우조선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 

공정위 압박을 하고나서 공정위에서 공공입찰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는데 입장은?
-그 전에 하도급법 관련해서 갑질 피해 당한분이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벌점을 좀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후 어떻게 진행하실 것인지 이야기를 들어볼 계획. 회사가 소송을 준비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음. 공공입찰에 제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중에서 내부 실사가 들어와 있는지? 현재 저지현황? 
- 실사는 진행중으로 알고 있다. 예측이 가늠하기 힘들다. 서류로 진행되고 있다. .2008년 한화와는 다르다. 당시 골드만삭스와 손 잡고 들어오려고 했었음. 그때는 현장 조합원들의 저항을 저지. 2014년 경영관리단 체제하에 있다보니.. 모든 자료는 경영관리단이 확보하고 있다. 현장실사는 경과를 봐야 할 듯. 저희는 실사 저지단을 꾸렸다. 각문 실사저지단을 통해 반드시 실사를 막겠다. 서울사무소 또한 상경투쟁중. 매주 서울사무소 앞에서 실사저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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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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