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의 주인은 거제시민과 근로자다"
"대우조선의 주인은 거제시민과 근로자다"
  • 조형록 기자
  • 승인 2019.04.1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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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지난 10일 오후 5시 30분 대우조선해양 특혜매각과 인수를 저지하기 위해 영남권 민주노총 근로자들과 시민 등 4,000여 명이 거제시 옥포중앙시장 사거리로 운집했다.

지역구 김한표 국회의원과 최근 창원시 성산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여영국 국회의원, 송오성 도의원, 김용운 시의원 등 정치인들도 함께 했다.

집회에 참여한 근로자들과 시민들은 붉은 머리띠를 두르고 대우조선해양의 '재벌특혜', '밀실야합', '동종사매각' 반대를 외쳤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신상기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장,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여영국 국회의원, 시민대표의 연설로 이어졌다.

'임을 향한 행진곡'을 시작으로 초대가수와 몸풀이패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근로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4,000여 명의 근로자들과 정치인, 시민들은 "과거 2차례 대우조선해양의 위기때마다 지켜온 것은 거제시민과 근로자"라며 "거제시민과 근로자들과 상의도 없이 진행중인 대우조선 해양 매각은 졸속한 밀실야합이고 재벌특혜"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에 넘어갈 경우, 파생될 수 있는 문제는 비단 거제뿐만이 아니라 경남 전체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근로자들은 "조선경기가 어려울때는 가만히 있다가 이제 회복세에 접어드니 갑자기 동종사에 매각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작태"라고 비난했다.

거제 대우조선해양 매각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울산·경남·창원 등에서 근로자 수천명이 거제를 찾았다. 노동자의 도시 창원 성산구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여영국 국회의원도 동참했다.

한편 금속노조와 대우노조는 오는 19일 공정거래위원회를 찾아가 항의 집회를 열고, 거제시의회도 조만간 여당 원내대표를 만나 대우조선매각 반대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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