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김성갑 도의원이 10일 열린 경남도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거제 국립난대수목원' 유치를 제안했다.

김성갑 도의원은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산림청 소관 국유임야 300ha 일원은 연평균 기온 14.3℃로 1월 평균기온이 3.7℃의 영상 기온을 보이는 전형적인 해양성 난대 기후를 띄는 곳으로서, 미래기후변화를 대비 식물의 종보존 증식 등 식물산업화 연구기관 유치를 위한 최적의 대상지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부산과 거제를 연결하는 거가대교의 광역 교통망 구비로 김해공항을 통한 중국, 일본, 동남아 관광객 등 글로벌 관광 수요 뿐만 아니라 국내 항공 및 크루즈선 이용과 남부내륙 KTX철도 개통시 서울 천만 인구 이용도 가능한 접근성이 아주 뛰어난 대상지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토지 소유도 산림청 국유림으로 대상지 확보가 수월해 사업 추진이 용이한 지역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정부(산림청)에서 올해 대상지 선정을 확정할 예정으로 남부해양권인 경상남도와 전라남도가 경쟁하는 사항으로 경남도가 꼭 유치에 성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의 대상지 선정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난대수목원의 대상지 적합도 및 당위성을 적극 피력하고 도의회 및 도정의 전 행정력을 집중해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전국에 국립수목원은 4곳으로 경기도 포천의 국립수목원,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운영중이며, 전북 국립새만금수목원, 세종시의 국립세종수목원이 조성중에 있다. 운영중인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의 근무인원은 정규직원이 111명이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191명의 정규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김 의원은 "수목원 특성상 수목유전자원 관리를 위한 관리인부 고용이 수백명은 된다고 추정한다"며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그는 "국립난대수목원이 거제에 유치되면 국가 난대식물 연구를 위한 전초 기지 역할 수행과 더불어 일자리 마련을 통한 고용기회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로 고용위기 지역 극복방안이 될 것이며, 거제, 통영, 고성, 창원은 물론 인근 지역인 진주, 부산지역 사람들도 큰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김성갑 도의원은 경남도가 대형국책사업으로 발굴한 거제 국립난대수목원이 반드시 유치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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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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