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전기용접기로 철제 울타리 철거하다 불 낸 40대 태국인이 검거됐다.

함안경찰서는 A(40·태국·함안)씨를 업무상실화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4년 9월 관광비자로 입국해 같은해 12월 29일 체류기간이 만료된 불법체류자로, 지난달 27일 오후 2시 50분께 함안군 B(57·창원)씨의 농장에서 전기용접기로 울타리 철거작업 중 용접봉 불꽃이 튀면서 바닥 톱밥과 우레탄폼에 불이 붙어 돈사 3개동과 돼지 400두 폐사, 인근 공장, 임야 2ha 등을 소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헬기와 소방차, 소방관,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출동해 4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최초 발화점인 돈사에서 용접 작업한 A씨를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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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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