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서울 광화문 거리를 거제시민들이 메웠다.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을 저지하기 위해서다.
지역구 김한표 의원도 집회현장을 찾았지만 국회일정 때문에 자리를 떠나면서 "시민들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매각이 올바른 절차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이날 집회는 정치적 이념을 떠나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막기 위해 거제시민들 마음을 모았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4당도 동참해 대우조선해양 밀실야합 재벌특혜 졸속매각을 반대했다.
대우조선 노조 관계자는 "촛불집회로 대통령에 당선된 문재인 정부. 온 국민에게 기회의 평등함을 외쳤지만, 현재 대우조선매각을 졸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거제경남 지역경제 파탄을 예견하고 있고,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려고 하고 있다. 이에 대우조선 전체 노동자와 거제시민 경남도민은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대우조선 매각 방침을 철회하는 그날까지 결사의 각오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상기 대우노조 지회장은 "대우조선이 정상화 되가고 있는데, 문재인 정부가 현대에 헐값으로 넘긴다고 한다. 문 정부가 대우조선을 살리고 조선산업을 살린다고 공약했지만 당선 후 노동자 생존권과 지역경제는 안중에도 없다. 빨리 해치우려고만 한다. 우리는 거기(졸속매각)에 동의한 적 없다. 그러나 문 정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대우조선을 매각하려고 한다. 문 정부에 대답을 듣고자 한다. 답을 들으려과 왔다. 투쟁 여기서 끝이 아니다. 대우조선 매각 반드시 막아내고 동지들과 함께 투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호 범시민대칙위원장과 이광재 경실련 집행위원장은 "졸속매각 저지를 위해 끝까지 대우조선 노조와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경찰은 광화문 광장에 3개 중대, 청와대 앞 9중대의 경찰병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대우노조와 거제시민들은 현재 청와대를 향해 이동중이다.
대우조선 노조와 거제시민들은 3시 58분 청와대에 도착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신상기 지회장을 비롯한 5명은 항의서한문과 매각반대 서명지 5만장을 청와대 사회조정비서실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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