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거제시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거제를 찾았다.
기술보증기금이 거제시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거제를 찾았다.

【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지난 20일 고용·산업 위기지역인 거제시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기보는 조선기자재업 제작금융 특례보증 전결권 완화와 대상 확대 등 규제 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20일 오후 3시 거제시공공청사 6층 중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조선기자재업 제작금융 특례보증 전결권 완화와 대상 확대 등 주요안건을 상정했다. 

조선기자재 제작금융 기업의 보증 전결권 완화를 통해 업체에서 신속하게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 

대부분 조선 협력업체가 조선사와 직접 계약을 맺는 1차협력업체보다는 2차협력업체다 보니, 보증대상을 2차협력업체까지 확대해 줄 것도 요청됐다. 

제작기간이 짧을 경우 빠른 대금회수로 지원의 실효성이 떨어지니 별도의 지원 방안 마련의 필요성도 대두됐다. 

특례보증 지원업체의 경우 KPI 장기·고액 감축대상에서 제외하고 업체에서 자율적으로 해지를 유도하는 등 개선방안 마련도 요청됐다. 

기보 관계자는 "영업현장의 어려움 해소와 위기지역 지원을 위해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하는 등 현장의견에 대한 제도개선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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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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