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석봉 거제시의원이 18일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안석봉 거제시의원이 18일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거제인터넷방송】= 안석봉 거제시의원이 18일 열린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옥포만의 색다른 도시재생 관광 인프라 구축에 대한 방법으로 다국적 문화거리 조성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조선업이 호황이던 시절 옥포는 거제의 이태원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외국인들이 모여드는 곳이었다”며, “이러한 옥포만의 특색을 살려 옥포 1·2동 전채를 다국적 문화거리로 조성한다면 서울의 이태원에 버금가는 특색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각 대륙과 국적에 맞게 시장과 거리를 리모델링하고 년중 볼거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거제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끌어 모아야 한다”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현만 매립지에 조성될 랜드마크형 관광시설과 연계해 상품을 개발한다면 옥포와 고현 두 곳 모두 시너지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남해군의 독일마을 예로 들며 “거제는 남해군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 자산을 가지고 있다”며, “거제에 KTX가 개통과 가덕 신공항 하늘 길이 열리고, 지세포항에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한다면 거제시는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관광과 물류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옥포는 이제 더 이상 대우조선의 배후도시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옥포만의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옥포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다국적 문화거리 조성에 거제시와 거제시의회가 함께 고민하고 실행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좌고우면 하지 말고 과감하게 실천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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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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