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사끼’ 도박 남여 19명 검거

【거제인터넷방송】= 경남 밀양의 한 사무실에서 속칭 ‘아도사끼’ 도박판을 벌인 남녀 1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밀양경찰서는 도박장을 개장한 A(72)씨를 구속하고, 도박을 한 B(61)씨 등 18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밤 10시부터 11시 25분께 밀양의 한 사무실에서 도박장을 차려놓고 고스톱에서 이긴 사람에게 판당 수수료 10%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18명은 이 곳에서 20차례에 걸쳐 아도사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도사끼’는 고스톱을 하면서 바닥에 엎어놓은 화투패 6장에 각자 돈을 걸고 높은 수가 나온 사람이 돈을 따가는 도박을 말한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붙잡아 판동 450만 원과 화투 52매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언제부터 도박장이 운영됐는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