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들이 산업은행 건물에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대우노조)가 대우조선해양 매각 반대 시위도중 경찰에 연행된 노조원 5명을 구하기 위해 경찰서로 향했다.

대우노조는 8일 오후 3시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반대하기 위해 500여 명의 조합원들이 산업은행 앞에서 반대 시위를 벌였다.

신상기 조합장이 삭발시위하고, 조합원들이 산업은행 건물내 진입을 시도하면서 대기중이던 경찰들과 마찰을 빚었다.

이 과정에 조합원 5명이 서울 동작·구로 경찰서로 연행됐다.

경찰이 대우노조를 진압하면서 더 많은 조합원이 연행될 뻔 했지만 500여 명의 집단 항의에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노조 관계자는 "오늘 1차 매각 저지는 실패했지만 동지들과 힘을 합쳐 2차 실사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노조는 8일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반대하기 위해 상경투쟁을 벌였고, 연행된 노조원들이 전원 석방될 때까지 상경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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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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