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시가 방치된 휴경농지와 잡초로 무성한 하천제방을 활용한 유채, 금계국 등 꽃밭과 꽃길을 10ha 조성한다.

거제의 천만관광시대에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잡초로 무성한 휴경농지와 하천제방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아름다움과 싱그러움으로 채운 힐링 여행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동부면 학동마을 4ha, 평지마을 3ha, 장목면 이수도 마을 2ha의 휴경농지에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경운정지작업을 거쳐 꽃씨를 파종해 봄철에 유채와 금계국이 활짝 피어 상춘객들과 관광객들을 유혹하게 된다.

둔덕면에는 둔덕천(방하마을 ~하둔마을) 제방 5km에 봄철과 가을철에 활짝 핀 금계국과 황화코스모스를 볼 수 있도록 꽃씨를 파종했다.

학동흑진주 몽돌해변과 작지만 아름다운 섬, 1박 3식으로 유명한 이수도에 꽃밭을 조성함으로써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많은 상춘객들이 거제를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옥치군 농업지원과장은 금계국은 생명력이 강해 휴경농지 등에 경운정지작업을 거쳐 3월에 씨앗을 뿌려주면 5~6월경에 금계국이 만개한 후 씨앗이 맺기 전 7월쯤에 예취작업만 해주면 9~10월에 활짝 핀 금계국을 한 번 더 볼 수 있어 적은 비용과 노동력으로 매년 화사한 꽃밭을 조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옥 과장은 “현재 방치된 휴경지와 하천제방에 마을주민들의 열정과 의지를 더해 금계국 등 꽃씨를 파종한다면 아름다움과 싱그러움이 가득한 꽃밭과 꽃길이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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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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