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모 거제시지역위원장
문상모 거제시지역위원장

【거제인터넷방송】=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회 문상모 위원장이 산업은행 측에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해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입장표명을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문상모 위원장은 지난 11일 산업은행 기업구조조정2실 관계자와 전화통화에서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방침이 발표된 뒤 거제시민을 비롯한 조선업 종사자들은 기대감 보다 불안감이 높다”며 “산업구조재편(빅2체제)을 통한 조선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매각은 이들이 갖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문 위원장이 산은 측에 답변을 요청한 내용은 인수합병시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인위적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 해소방안, 대우조선해양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사내∙외 협력사 및 기자재 납품업체들의 계약관계 유지를 위한 방안, 거제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 줄 것을 주문하고, 오는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인 간담회를 통해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문 위원장은 지역위원회에 ‘대우조선해양 매각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우조선해양 출신 송오성 도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문상모 위원장은 “정부부처와 국회, 산업은행 등 관련 기관에 대우조선해양 매각이 일감확보와 고용안정에 더욱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발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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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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