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야간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전문으로 털어온 30대가 시민의 제보로 검거돼 구속됐다.

합천경찰서는 합천군 일원을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을 골라 금품을 훔쳐온 A씨(34)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7일 새벽 4시께 합천군의 한 주차장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B씨(56)의 차량 안에 있던 현금 70만 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4월까지 8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현금 등 230만 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2017년 12월 중순께 대구의 한 빌라에 침입해 현금 50만 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주변 탐문을 통해 A씨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소재를 추적하던 중 지난 26일 시민의 제보로 검거했다.

경찰은 28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여죄를 캐묻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소재를 제보한 시민에게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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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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