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거제경실련(대표 유천업)은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 옥포1동 더프라임호텔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2018년 거제경실련이 기억하는 시민상’은 김석록(거제시 자원순환과 환경업무담당 기간제근로자), ‘2018년 거제경실련이 기억하는 회원상’은 손진일 집행위원이 수상했다. 이어 2018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2019년 사업(안), 예산(안), 임원(안)을 심의, 의결됐다.

거제경실련은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후보의 공약검증과 정책질의를 통해 정책평가와 정책제안을 하고, 거제시장에게도 당선 후 4대 위원회별로 총 41항목의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두 차례의 성명서와 수 차례의 보도자료, 한 차례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미투운동 연대, 선거제도(연동형비례대표제 등)개혁 촉구, 웰리브파업투쟁 연대, 최저임금 산입범위확대 규탄,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촉구, 이마트 노브랜드 입점 반대 등으로 소상공 자영업자와 노동자의 최소권익보호를 위한 할동을 벌였다.

거제시민 시내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고서를 발간해 향후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접근을 위한 자료를 축척했다.

청소년 대상 경제•역사•문화 교육사업,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위한 구휼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 운동을 진행했다.

특히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경남도청집회, 청와대 국민청원, 거제요금소 1인시위, 서명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천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경제정의는 노동이 존중받고 사회안전망으로써 보편적 복지가 촘촘한 사회다. 우리 거제는 여전히 조선업 위기를 이겨내지 못 하고 있다. 자영업은 무너져가고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들의 절망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상가에 불은 꺼져가고, 조선소 일터는 위험하고, 비정규직 실질임금은 줄어들고, 사회적약자와 소수자들의 목소리는 골방 이불 속에서나 맴돈다. 복지안전망이 절망의 장벽이 되는 사회는 멀어보인다. 거제경실련은 이들의 아픔과 절망을 함께 해야 한다. 이들이 현실에서 얼마나 큰 고통을 겪고 있는지, 이를 개선할 방법은 없는지 늘 고민하고 연구해서 대안을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참석한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경실련은 고향같은 곳이라며, 정치인으로나 언론인으로 잔뼈가 굵어지게 담금질해준 사관학교에 비유하고, 현실을 직시하고 합리적 대안으로 올바른 여론을 선도하는 시민단체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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