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불시 검문을 받고 있는 낚시어선
해경 불시 검문을 받고 있는 낚시어선

【거제인터넷방송】= 최근 경남 통영 곤리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배가 전복돼 14명 중 4명이 숨지고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인 가운데 정원을 5명이나 초과 승선시켜 운항한 40대 낚시배 선장이 해경에 검거됐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18일 오전 6시 15분께 통영시 곤리도 인근 해상에서 정원 5명을 초과해 운항한 낚시어선 선장 이 모씨(43)를 어선법 및 낚시관리 및 육성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통영선적 4.95톤 낚시어선 A호에 정원 12명을 승선 신고 후 5명이나 초과한 17명을 태우고 통영시 산양읍의 한 항구에서 출항했다.

해경은 통영 곤리도 인근 해상에서 검문검색중 정원보다 5명 초과한 A호의 선장 이씨를 검거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최근 낚시어선-화물선 충돌 전복사고로 낚시어선 안전관리 및 불시 집중 단속 등을 강화하고 있으며, 낚시어선 관리 주체인 해수부 및 지자체협조하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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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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