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농촌 축사에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1톤 트럭을 차 안에 있던 열쇠로 시동 걸어 달아난 50대가 검거됐다.

합천경찰서는 지난해 12월 13일 저녁 8시께 경남 합천군의 한 축사에 세워둔 1톤 트럭을 훔친 A씨(52·창원)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사건 당일 합천군 B씨(43)의 축사에 세워둔 1톤 트럭에 문이 잠기지 않은 것을 알고 차 안에 있던 열쇠로 시동을 걸어 달아났다.

다음날 차가 없어진 것을 안 차주인 B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차량 수배 전단을 배포하고 차량의 이동 동선을 추적해 3일 만에 진주의 한 길가에 주차된 트럭을 발견, 차량 감식을 통해 범인을 특정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에 나서 지난 14일 A씨를 검거했다.

검거된 A씨는 범행을 시인하고 지난 16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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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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