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대낮,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금품을 털어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마산중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온 A씨(45)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4시 27분께 창원의 한 식당 앞 노상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B씨(38)의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 조수석에 있던 가방에서 현금 84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네 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현금과 외화, 신용카드 등을 훔쳤다.

경찰은 범인과 비슷한 사람이 지나간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범행사실을 자백받고 15일 구속했다.

경찰관계자는 "차량 내에는 현금 등 귀중품을 보관하지 말고, 주차 후 차량 문이 잠겼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차량 시동을 걸어 두고 운전석을 비우는 일이 없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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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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