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11일 오전 4시 57분쯤 통영시 욕지도 남방 43해리(공해상)에서 낚시어선(무적호·9.77톤·승선원 출항신고 14명)이 전복돼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22척과 항공기 3대, 중앙특수구조단등 구조대 34명, 해군함정 및 관계기관 4척, 민간어선 5척을 동원해 승객 12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2명을 수색중이다. 

선장 A씨(56)와 승객 B씨(64), C씨(70)는 구조당시 의식이 없어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사고선박은 지난 10일 오후 1시 25분 갈치를 낚기 위해 선원 2명과 승객 12명을 태우고 전라남도 여수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당시 선장을 제외한 11명이 잠을 자고 있었고, 이 가운데 구명조끼를 입지않은 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해역 인근을 지나던 LNG 운반선이 발견해 최초 신고됐다.

구조된 선원들은 지나가던 어선과 부딪혀 배가 전복됐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실종자에 대한 수색을 강화하고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조형록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