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일 새벽 4시 거제휴게소 광장입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차량으로 광장은 빈틈이 없습니다.

휴게소 안은  전국에서 모여든 해맞이 인파로 가득차있습니다.
 
장목면 하유방파제입니다. 해맞이 관광객을 태운 미남크루즈가 거가대교를 향해 항해중입니다.

여명에 펼쳐진 거가대교는 또다른 아름다움으로 다가옵니다.

신묘년 토끼해 첫 해맞이를 위해 일출 명소를 찾았더라도 날씨 탓에 쉽지 않습니다.

차가운 새벽 바람에도 사람들은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태양이 올라오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초생달이 선명합니다. 일출시간이 다가오자 다들 촬영준비에 분주합니다.

차 안에서 기다리던 사람들도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고기잡이배도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가슴에 소망 하나씩 담고 태양이 떠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위를 견디기가 힘든지 담요를 나란히 감싸고 있습니다.

멀리 해변에도 소망을 빌러 나온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멋진 영상을 담기 위해 수 많은 카메라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맏이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 방송사 헬기도 하늘 높이 떠 올랐습니다.

드디어 신묘년 새해의 태양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매일 뜨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빛나는 태양.
가슴에 담아가는 것에는 성에 차지않는 듯 카메라를 꺼내고 가슴속에 고이 간직했던 새해소원도 꺼냅니다.

유난히도 힘겨웠던 2010년.
오늘 떠오르는 태양에 모두 태워버리고 2011년 토끼해는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거제인터넷방송 이상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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