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여성 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급
거제시, '여성 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급
  • 조형록 기자
  • 승인 2019.01.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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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인터넷방송】조형록 기자= 거제에서 활동중인 '여성 기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수의계약 등 여성기업에 대한 혜택은 많지만 적용기준을 두고 각 과마다 입장이 달라 해당 기업들이 제대로된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여성 기업'을 여성이 해당 기업을 실질적으로 소유하거나 경영하는 기업으로서, 여성이 해당 회사의 대표권 있는 임원으로 등기돼 있는 경우라고 정의하고 있다. 

거제시 관광진흥과, 조선경제과 등 관련 부서도 이런 개념으로 '여성 기업'으로 정의하고 있지만, 특별재단법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발부하는 '여성기업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으면 입찰과 수의계약 등에서 여성기업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지역내 한 관변단체도 시 보조금 2000만원과 자부담 1000만원으로 국외연수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거제지역여행사가 아닌 진주지역 여행사와 계약하면서 잡음이 일었다. 

그 단체는 수의계약 조건(기존 2000만원 이하, 장애인·여성 기업은 5000만 원 이하 가능)을 맞추기 위해 거제시에 수의계약 가능한 여성기업 여행사를 알려달라고 요청 했지만, 거제지역에는 관광업종 '여성기업확인서'를 발급받은 관광업종 여성기업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부득이하게 경남도내 7개 업체 중 한 곳과 수의계약 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두고 관광업 관계자들은 "거제에 우리가 아는 관광업 여성 대표만 5명인데 왜 한 곳도 없다고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도 '여성 기업'이 입찰이나 수의계약 등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여성기업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여성 기업에 대한 정의와 여성기업이 하는 사업에 대해 나눠 안내해야 하는데 그 점이 잘 이뤄지지 못한 것 같다"고 답했다. 

거제시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여성 기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업무 혼선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여성기업확인서'를 가진 업체는 공공기관 우선 구매(물품 3%, 용역 5%, 공사 3%), 일반공공기관 혜택(제품구매를 위한 입찰 공고시 0.5~1점의 가점 지급, 모든 항목은 아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보육실 최대 3년간 입주가능, 여성 수출요망 업종 혜택(해외 유명박람회 참가시 참가비와 부스 설비 비용의 일부지원), 금융권 혜택(금리 우대 및 보증료 우대 지원, 전용 펀드 및 은행별 금융지원 확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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