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해경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해경

【거제인터넷방송】=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통영시 홍도 인근 해상 낚싯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배에는 선장과 낚시꾼 8명이 타고 있었고 인근에 있던 다른 낚시배에 모두 옯겨 타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는 30일 낮 12시 6분께 홍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중이던 통영선적 낚싯배 A호(6.67톤, 승선원9명) 기관실에서 발생했다.

불이난 낚시배에 타고 있던 낚시꾼이 해경 구조정에 옮겨 타고 있다.
불이난 낚시배에 타고 있던 낚시꾼이 해경 구조정에 옮겨 타고 있다.

불이 나자 A호 선장 B씨(45)가 인근에 있던 낚싯배 C호 선장에게 알려 C호 선장 D씨(47)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뒤 A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전원을 C호에 옮겨 태웠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1000톤급 등 경비함정 4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소화포를 가동해 화재를 진화했으나 A호는 전소됐다.

해경은 C호에 옮겨 타고 있던 A호 승선원들을 구조정으로 다시 옮겨태워 A호는 30일(일) 오전 08시경 통영시 용남면 원평항에서 낚시승객 8명을 태우고 통영해경 전용부두에 하선시켰다.

해경은 A호 선장 B씨와 낚시꾼들을 상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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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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