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장한 수협효시공원
26일 개장한 수협효시공원

【거제인터넷방송】= 수협의 발상지인 거제 가조도 수협효시공원이 26일 개장됐다.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6일 전국수산업협동조합 및 거제수협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수협효시공원은 우리나라 수협의 효시로 꼽히는 '거제한산가조어기조합'이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에 설립(1908년 7월 10일)된 것을 기념하고자 거제시 사등면 창호리 2080번지에 건립됐다.

총사업비는 약 67억원(국비 30억, 도비 8억, 시비 19억, 수협 10억)으로 2014년 착공해 지난 7월에 완공됐다.

대지 7,370㎡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축물로 지상 1층은 사무실, 전시실, 다목적실, 특산물판매장, 2층은 기념관 옥상으로 통하는 하늘정원이 펼쳐지며, 3층은 전망대, 4층은 카페테리아로 운영된다.

특히 4층 노을이 아름다운 카페는 전면 통유리로 사면을 개방해 가조연륙교를 비롯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일몰시에 아름다운 낙조가 이색적인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가조도 수협효시공원
가조도 수협효시공원

전시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수협효시공원은 가조도와 앞 두 무인도를 출렁다리와 스카이 레일바이크 등으로 연결하는 ‘가조도 친수공원 조성사업’과 기존 설치된 노을이 물드는 언덕, 계도어촌체험마을에 연계한 또 하나의 거제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수협효시공원의 개장은 수협이 한 세기가 넘는 동안 우리 어업인과 고락을 함께하며 지역경제를 견인해 온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가조의 다양한 관광콘텐츠가 우리시 관광객 유치증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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