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경남 함안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한 80대 노인이 잠을 자던 간병인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가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숨진 A씨(89)는 지난 20일 허리 골절로 함안군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한 사람으로 다음날 밤 10시 45분께 병실에 잠을 자고 있는 중국 국적의 간병인 B씨(67)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가 자신도 흉기로 자해해 숨졌다.

함안경찰서는 피해자 B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22일 전했다.

경찰은 현재 신고자와 병원관계자를 상대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고, B씨가 치료를 마치는대로 피해자 조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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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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