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인터넷방송】= 경남산업고등학교(교장 김계태)가 지난 19일 교육부 주최 2018년 명장공방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돼 수상했다.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성과보고회에서 올해 신규로 명장공방 지원사업에 참여한 경남산업고는 단체상으로 현판과 명장, 담당교사는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장을 수여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명장공방 지원사업은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명장들이 학생들에게 대면교육과 기술전수를 통해 양질의 고졸 기술인력을 지속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4년 전국의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중 7개 학교를 선정하여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2015년 10개교, 2016년 17개교, 2017년 20개교가 운영됐다. 올해는 23개교가 선정돼 명장공방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명장 기술전수 교육
명장 기술전수 교육

경남산업고는 올해 초 신규로 선정돼 용접분야 김일록 명장을 초빙, 학생 17명(1학년 7명, 2학년 5명, 3학년 5명)에게 1주일에 3회씩 명장의 직접 지도를 통해 고수준의 용접관련 숙련기술을 전수 받고 있다. 교육내용은 고등학교 과정에서 배우기 힘든 플럭스, 알루미늄 등 산업현장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자재들의 용접기술과 산업기사 수준의 기술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심도있는 교육을 통해 명장공방 참여학생 전원은 관련 국가기술자격증을 2~3개씩 취득하고 있고,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보다 월등한 실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기본 소양 교육과 진로지도를 틈틈히 실시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과 ‘사랑의 리어카’를 제작해 보급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기술교육 뿐만아니라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교육의 결과로 참여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 우수학교 선정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김계태 교장은 “사업 시작 첫해에 명장과 담당교사들이 열정을 갖고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우수학교에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고무적”이라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과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일반학생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이상두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